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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청바지 기본 설명

청바지 J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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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등의 거친 원단을 이용해 제작한 바지.

19세기 미국의 골드 러시 시기에 유대계 독일인이었던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Strauss)[3]가 질긴 텐트용 천(캐버스)을 리벳으로 결합해 튼튼하게 만든 바지의 특허를 출원하고 판매하기 시작하자, 당시 광부를 비롯한 여러 노동자들 사이에서 작업복으로 크게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이 청바지의 시작이다. 이후 유행에서 멀어지는 일 없이 여러 변화를 거치며 단순한 작업복이 아닌 패션으로 승화되어 세계 각국으로 전파되었다.

사실 청바지를 제일 처음 만든 사람은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아니다. 리바이스는 리벳을 사용한 현대의 청바지의 원형이 되는 청바지를 만들었을 뿐,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리바이스를 창업하고 청바지 사업을 시작한 1873년 이전에도 Neustadter brothers, Charles.A.Jones 청바지를 제작했던 업체가 존재했다. 1840년대에 만들어진 청바지가 미국 FIT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으니 생각보다 청바지의 역사가 오래된 셈이다.

[1] 생지  vs 워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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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으로 바지를 만든 후 그대로 판매하는 것을 국내에서는 보통 생지로 표기한다. 일반적으로는 Raw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리바이스에서는 이에 해당하는 제품을 Rigid라 표기하기도 한다. 반면 바지를 만든 후 추가로 색을 빼는 가공 과정을 거친 후 출시하면 washed라 한다. 국내에서는 이렇게 색이 빠진 제품을 워싱진이라 부른다.

한때 과격한 워싱으로 바지에 대리석 같은 무늬를 만들었던 돌청이라는 물건이 2010년대 극초반까지 유행한 적 있으나 지금은 흑역사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비슷하게 과격한 무늬가 나오는 '타이다이 (Tie-dye)'가 유행하고 있다.

[2] 셀비지 vs 논셀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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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비지 (selvage) 는 셀프-에지 (self-edge)가 변형되어 만들어진 단어인데, 수동 베틀 또는 방직기로 천을 만들때, 좌우 양쪽 끝의 실이 풀리지 않도록 마감처리를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다만 청바지 분야에서는 한정적으로 일반적으로 구식 방직기로 생산한 원단을 사용한 바지를 뜻한다. 구식 방직기에서 재직되는 원단은 폭이 좁아 바지를 만들 때 양 끝단까지 사용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러다보니 selvage 처리가 되는 양 끝부분의 원단까지 모두 사용해서 바지를 만들게 되었다. 이렇게 만든 청바지를 셀비지 데님 (selvage demin) 또는 셀비지 진 (selvage jean) 이라고 부른다.

구식 방직기로 재직되는 원단은 폭이 좁고 원단 생산 속도가 느려 경제성이 좋지 않다. 때문에 논셀비지 원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다. 또한 표면이 불규칙한 등 원단의 품질을 판단하는 일반적인 기준에서 볼 때 품질이 떨어지는 축에 속한다는 문제도 있다.